2026년 4월 14일 · 서대문부업남자
김건희, 오늘 법정서 모든 질문 증언 거부
278일 만의 재회, 34분 침묵의 의미
출처: 뉴스핌·이데일리·아주경제·파이낸셜뉴스 종합 (2026.4.14)

오늘(4월 14일)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전직 대통령 부부가 278일 만에 한 법정에서 마주했습니다.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'명태균 불법 여론조사 수수'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. 그러나 특검 측이 쏟아낸 핵심 질문에 모두 "증언 거부하겠습니다"를 반복하며 34분 만에 법정을 떠났습니다. 윤 전 대통령은 내내 김 여사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습니다. 이 침묵이 앞으로의 재판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정리했습니다.
① 사건 배경 — 명태균 재판이란?
오늘 재판을 이해하려면 '명태균 의혹'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합니다.
특검은 김 여사가 명태균 씨에게 직접 여론조사를 지시·의뢰하고 공천 개입에 관여했다고 주장합니다. 1심 재판부는 김 여사가 여론조사를 받은 사실은 인정했으나, 직접 지시하거나 재산상 이득을 취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. 오늘 윤 전 대통령 재판에 김 여사가 증인으로 불려 온 이유입니다.

② 오늘 법정 타임라인
오전
오전 10시 — 공판 시작
오전에는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 증인신문 진행. 윤 전 대통령 법정 착석.
오후 2시 8분
김건희 여사 입정
검은 정장 차림, 마스크 착용. 양쪽 교도관의 부축을 받으며 입장. 법정에 들어서며 윤 전 대통령 쪽을 보지 않음. 윤 전 대통령은 즉시 시선을 고정하고 옅은 미소.
오후 2시 8분~10분
증인 선서
마스크를 벗고 증인 선서. 평소보다 힘이 빠지고 거칠어진 목소리로 선서 진행. "피고인 윤석열의 배우자가 맞냐"는 질문에 "맞다"라고 답변.
오후 2시 11분 ~
증언 거부 시작 — 모든 핵심 질문에 반복
특검 측 질문에 "증언 거부하겠습니다"만 반복. 명태균 씨와의 카카오톡 메시지, 대선 여론조사 협의, 공천 개입 의혹 등 모든 질문 거부.
오후 2시 42분
증인신문 종료 — 34분 만에 퇴정
재판부를 향해 고개를 숙이며 퇴정.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로 고개를 끄덕임. 명태균 씨도 윤 전 대통령을 보며 고개를 꾸벅 숙임.
③ 증언거부권이란 무엇인가
많은 분들이 "왜 법정에 나와서 아무 말도 안 하나?"라고 궁금해하실 겁니다. 증언거부권은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입니다.
④ 특검이 제시한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
오늘 법정에서 특검은 2021년 6월~10월경 김 여사와 명태균 씨 사이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화면에 띄웠습니다. 김 여사는 이에 대해서도 모두 증언을 거부했습니다.
2021년 10월 5일경
"이러다 홍(홍준표 당시 예비후보)에게 뺏기는 거 아닐까요" (홍준표가 윤석열을 앞서는 여론조사 기사 전송)
"아무 걱정하지 말라"
※ 위 내용은 특검 측이 법정에 제시한 메시지 요지를 보도를 통해 정리한 것입니다.
특검은 이 메시지가 김 여사가 당선에 유리한 여론조사 협의를 인식하고 있었다는 정황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. 그러나 김 여사는 이 메시지에 대한 질문에도 증언을 거부했습니다.
⑤ 앞으로 재판에 미치는 영향
- 윤석열 정치자금법 재판 — 속행 공판 계속 예정
- 김건희 명태균 사건 2심 — 선고 일정 미정
-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·통일교 뇌물 혐의 별도 재판 진행 중